융프라우 펜션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로그인
· 제 목 한국일보 기사 내용인 봉명폭포에 대하여
· 작성자 융프라우  
· 글정보 Hit : 4198 , Vote : 863 , Date : 2009/08/05 23:19:24 , (2062)
· 가장 많이본글 : 펜션에 오실때 필수사항  
· File1 : cocochoi200808292103180[1].jpg (356.1 KB), Download : 341
· File2 : cocochoi200808292103181[1].jpg (53.9 KB), Download : 343



어느 날 중년 부부께서 예약도 안하시고 방을 쓰시겠다고 한다
예약도 없이 여길 어떻게 알고 오셨느냐는 질문에
  '왜 몰라요 한국일보에 ? 크게 나왔던데 ......"
하여 신문을 검색해보니 한국일보 이성원기자께서 쓰신 글이  있어 소개해본다


횡성 봉명폭포, 원시·청량미 가득 이끼폭포
꼭꼭 숨었다… 여름날 추억·격정 쏟아내면서

이끼 뒤덮인 바위 계단을 타고 콸콸콸 폭포수가 떨어진다. 초록의 정령이 떠돌 것 같은 봉명폭포의 청량함이 떠나는 여름의 옷깃을 아쉬운 듯 붙잡는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과 차 한 잔을 나누던 터에 횡성에 좋은 이끼폭포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지난해 찾아갔던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의 감흥이 너무 깊었었기에 '이끼폭포'란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봉명폭포란 이름을 전해들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인지 그 폭포와 관련된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이곳 저곳 귀동냥, 마우스 동냥을 팔아 폭포가 있는 계곡으로 찾아 들었다.

봉명폭포가 있는 곳은 강원 횡성의 깊은 산골마을인 청일면 봉명리. 전통테마마을인 봉명리는 '고라데이 마을'이란 옛 이름을 지금도 쓴다. '고라데이'는 골짜기의 강원도 사투리다.

봉명폭포를 품은 발교산(998m)과 수리봉(960m), 병무산(920m)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름 그대로 골과 골이 이뤄 만든 마을이다. 그 골짜기 중에서 절골을 통해 발교산에 오르는 산길에 봉황의 울음소리를 낸다는 봉명폭포가 있다.

절골 입구에서 시작된 산행. 차 한 대 겨우 지날 비포장길은 융프라우펜션을 지나면서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오솔길로 이어진다. 폭 3~5m 되는 물줄기의 아담한 계곡이 길과 내내 함께했다.

부드러운 산길엔 짙은 녹음이 우거져 햇볕이 뚫고 내려오지를 못했고, 철철 흐르는 계곡물에선 서늘한 냉기가 뿜어져 나왔다. 계곡의 청량함이 너무 아까워 떠나는 여름을 마냥 붙잡고 싶은 심정이다.

'명맥바위'란 이름의 바위를 지나 계곡길은 더욱 깊어졌다. 돌다리로 내를 건너가고 다시 건너오며 산길은 계속 계곡 위로 안내한다. 누가 설치했을까, 예쁜 나무벤치가 계곡물을 바라보고 놓여있다. 지나는 이들이 의자 대신 돌무더기에만 걸터앉았는지 의자에는 녹음의 더께가 수북이 내려앉았다.

'고라데이 심마니 체험장' 표지를 지나서 길은 계곡길과 능선길로 갈라진다. 둘 다 발교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폭포를 보러 온 길, 당연히 계곡길로 방향을 틀었다. 다녀간 이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길은 점차 좁아졌다. 높게 자란 수풀 사이 끊어질 듯 끊어질 듯 가늘게 이어진 길은 급경사의 나무계단과 맞닥뜨렸다. 경사가 급해지면서 물소리도 더욱 커졌다.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폭포가 나타났다. 아래 위로 나뉘어진 봉명폭포 중 하폭포다. 초록 이끼 낀 바위 사이로 시원스레 물줄기가 낙하했다. 하늘이 툭 트인 공간으로 떨어지는 폭포라서인지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만큼의 영험한 기운은 들지 않았다. 나무가 우거져 빛을 막았더라면 초록의 이끼가 더욱 성했을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상폭포로 올랐다. 하폭포 중간 부분을 가로질러 한굽이 돌아서 만난 상폭포. 조금전 보았던 하폭포는 상폭포로 안내하는 이정표에 불과했다. 상폭포의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한 액세서리였을 뿐이다.

햇?騈?온통 틀어막은 녹음 속에 폭포수가 콸콸거리며 이끼 계단을 타고 떨어진다. 물길을 떠받치는 돌계단과 주변의 바위엔 초록의 융단이 뒤덮었다. 귀는 먹먹해졌고, 눈은 황홀해졌다. 이 좋은 폭포가 서울과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에 숨어있었을 줄이야. 눈을 부비고 또 부볐다.

카메라 셔터를 정신없이 눌러대다 조금 마음이 차분해졌을 때 폭포 속에 손목을 적셨다. 짜릿한 시원함. 청량함이 온 몸을 휘감았다.

여행수첩


● 6번 국도를 이용해 횡성읍으로 가 19번 국도를 타고 청일면ㆍ홍천 서석면 방향으로 달린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중앙고속도로 횡성IC에서 나와 횡성읍에서 19번 국도로 갈아탄다.

횡성호와 청일면사무소, 춘당마을을 지나 춘당초등학교 직전에서 좌회전, 봉명리 마을길로 계속 직진한다. 봉명4교라는 작은 다리가 봉명폭포 가는 산길의 입구. 차는 이곳에 주차해야 한다.

● 다리 옆 융프라우펜션 이정표를 따라 비포장길로 40분 가량 걸어 오르면 봉명폭포다. 펜션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지만 펜션 고객이 아니면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횡성=글ㆍ사진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입력시간 : 2008-08-30 03:24

119.205.130.189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펜션에 오실때 필수사항     융프라우 2006/07/08 7875 1407
   융프라우 홈페이지가 오픈하였습니다.     융프라우 2006/07/07 5644 1298
   성수기 기간은 7월1일 ~ 8월24일 입니다.     융프라우 2006/07/07 5760 1239
42    횡성 더덕축제 9월 7일 금요일~9일 일요일까지     융프라우 2018/08/03 40 17
41    물이 넘 좋네요     융프라우 2016/07/26 1154 186
40    계곡물 위에 앉을 수 있다면?     융프라우 2014/07/28 1887 216
39    나도 계곡이다-명소 계곡 안내     융프라우 2012/07/12 3705 612
38    오디 따먹기 체험 재미 있어요     융프라우 2012/06/23 3322 659
37    이 곳 융프라우는 안전합니다.     융프라우 2011/07/28 3546 749
36    융프라우의 현재 모습 안내     융프라우 2011/07/21 3383 699
35    시원한 융프라우     융프라우 2011/07/21 2485 534
34    2010년 횡성한우축제14일부터18일까지     융프라우 2010/10/08 3168 686
33    요금안내     융프라우 2010/08/18 3320 737
32    융 노래방 오픈     융프라우 2010/08/05 3154 735
31    대형 정자 완공     융프라우 2010/08/05 3092 682
30    마당에 먹을 수 있는 계곡이 있는 싱그러운 융프라우     융프라우 2010/08/02 2863 726
29    달래 체험 해보세요     융프라우 2010/04/26 3043 772
   한국일보 기사 내용인 봉명폭포에 대하여     융프라우 2009/08/05 4198 863
27    봉명 4교 바로 앞에서 좌회전하세요     융프라우 2009/08/05 3825 975
26    또하나의 환상적인 그릴 하우스 완공     융프라우 2009/07/31 3823 911

          1 [2][3]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Prosense™